21살 나의 인생 돌아보기

 

나의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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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나 벌써 21살인 거 맞아?
1월, 버킷리스트 달성! 보드타기
이전부터 버킷리스트였던 보드! 이번 생일선물로 친구가 보드를 사줘서 1월에 거의 매일 연습을 했습니다!
쪼끔 실력이 는 것 같긴 한데 지금은 예쁜 장식ㅍ,,,,! 내년 봄에 다시 타,,,!! 사랑해 화영아 >.<
#버킷리스트 #롱보트 #내년에 진짜 탈게..,

2월, 2월 1일 마이 럽, 회사 입사💜
2022년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 지금의 회사를 입사하면서 부터에용 :)
당일에 면접을 너무 망쳐서,,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도착한 합격문자!
아직까지도 입사를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도 절대 후회하지 않은 회사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회계를 배웠기에 직종변경에 두려움이 많았는데 지금의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를 하며 하하호호 잘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너무 좋은 이곳,,,! 지금의 회사보다 분위기가 더 좋은 곳은 절대 못 찾을 것 같아요. 결론은 사랑한다고 내년에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댱! 충성충성 o(*°▽°*)o
#2번째 회사 #이직 #회사최공൩ #홍보직군

3월, 봉사할_오(독서모임)
캠퍼스픽에서 신청했던 봉사동아리! 새로운 친구가 더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했던 동아리예요. 사실 OT 참석 후 유령회원이 되었지만(지금은 탈퇴했음)
딱 1번 참여했던 OT 모임에서 친해진 언니를 통해 다른 언니, 오빠들을 알게 되고 같이 독서모임을 했었어요
왜냐면,,, 난,,, 진짜 독서를 좋아하구,, 언니들도 너무 좋았거든 😢
쨌든 첫 모임에서 데미안으로 독서토론을 할 때까지는 좋았는데.. 언니 1의 제안으로 갑자기 성경 공부가 시작되어 버리고,,, 사실 이런 독서모임이 처음이었기에 혼란이 많이 왔었어요. 요즘은 종교가 없어도 많이 읽는 다고 하고.. 뭐 어쩌고저쩌고 사람을 만나는 건 너무 좋았는데 이러한 공부 방식에 대한 거부감과 사이비...라는 의심이 생기니까 모임에 참석하기 꺼려지더라고요. 결국은 모두와 연락을 끊고 모임도 그만둔 상태입니다!! 찝찝한 상태에서 활동을 계속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나는 찐 독서모임을 하고 싶었는데 원했던 방향이 아니었음. 사회에서 친구 만들기 너무 힘들다 ^^;;
#사회친구 #너무 어렵다 #독서모임 #봉사활동 #사이비..?

3월, 재테크 스터디
요건 내가 캠퍼스픽에서 개설했던 재테크 스터디! 0! 올해 쪼금 미처 있던 게 친구를 너무 사귀고 싶어 했음.
쨌든 2명이 모집되어서 일주일에 1번씩 재테크 모임을 했는데 3회 만에 폭파~!!
근데 이건 제 잘못입니다. 스터디라고 모아두고 딱히 방향성은 없었던 것 같음. 스터디를 통해서 모임의 방향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어요. 다음에 또 스터디를 개설하게 된다면 방향성을 확실히 하려고용!!!
#재테크스터디 #스터디모임 #캠퍼스픽 #스터디장은 #나랑 안 맞아

4월, 첫 서포터즈 OT 망해브렀다
지금의 회사에서 담당하는 사업 중 하나. 바로 센터 서포터즈 운영입니다. 서포터즈에 참여는 해봤었도 실제로 운영하는 건 처음이기에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버렸어요 결국 OT 폭망... 긴장해서 말도 버벅거리고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준비했던 친목게임도 너무 일찍 끝나버려서....ㅎ 우리를 감싸는 적막 ^^;
서포터즈를 시작하기 전부터 두려움+ 부담감이 쌓여있다가 와르르 무너져버렸어요. 너무 부끄러운 하루였습니다.
#서포터즈 #대학생 #부족했던 준비 #반성 #OT #파이팅!

5월, 코로나? 오히려 좋아
나는 절대 안 걸릴 줄 알았던 코로나... 결국 나도 걸려버렸다 ^^ 근데 나만 자가격리 즐거웠나? 합법적인 5일 집콕이 너무 즐거웠어요. 물론 2일 정도는 몸살이 심했었는데 집 너무 아늑해 ㅎㅅㅎ 글구 로나인데도 맛이 너무 잘 느껴져서 야무지게 먹으면서 완쾌했습니다! 코로나 사람들이 너무 싫어하면 나한테 한 번만 더 와쥬....
#코로나 #오히려 좋아 #한번 더 #집콕최거...! #더 좋아

6월, 안뇽 내 사랑 투썸 ❤
건설회사 퇴사를 준비하며 시작했던 투썸알바... 근데 알바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어찌저찌 우당탕거리다보니 10달 동안 일했어요 ㅎㅎ 사실 직장을 다니면서도 계속 일하고 싶어서 주말 오픈으로 변경했는데 주말 오픈 헬... 그냥 헬.. ^^ 쨌든 사랑했다 투썸아. 언젠가 다시 보자.
#투썸 #내사랑투썸 #투썸알바 끝~~ #사장님 돈 많이 버세요 #❤❤

6월, 인생 첫 클립! 카모 사랑해요~
수빈이랑 갔던 인생 첫 클럽이자 카모와의 첫 만남!
클럽은 수빈이가 카모 온다고 링크 보내줬었는데? 완전 신세계였음. 클럽이랑 카모보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 중학교 동창이 클럽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거...? 살짝 어사여서 아는 척은 못했지만 한 번에 알아봤어요 ㅇㅅㅇ
쨌든, 당일에 완전 우울했었는데 공연버고 텐션 올라가서 너무 좋았다궁 ㅎㅎㅎ 이 날 이후로 카모에 입덕했습니댱
#카모 #클럽 #노래 정말 좋아 #내 인생 첫 클럽

7월, 00 페스티벌 기획단 신청
위에서 말했듯이 올해는 활동, 사람에 목말라 있었는데 고등학생 때 참여했었던 청소년 페스티벌이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에 기획단으로 지원을 했었어요. 행복해서 웃음 활짝 이었는데 OT 이후 추가 합격자들이.... 내가 운영하는 서포터즈 1명, 사업 관계 청소년 1명 ^,,,^ 이분들에게 나이를 속였기에 눈물을 머금고 기획단을 그만뒀습니다.
내년에도 회사에서 서포터즈를 운영하기에 나 이제 대외활동 못해~~
#청소년단체 #근무단점 #페스티벌 #대외활동 #대외활동하고 싶어요...ㅠ

8월, 테라 판촉알바
버킷리스트였던 판촉알바! 알바천국에서 공고를 보자마자 미친 열정으로 지원했어요! 사실 6월에도 지원했는데 구시청 TO가 없어서 포기했다가 재지원했습니다. 근데 나의 로망 와장창... 사랑각 상주였는데 사람들 너무 차갑고,, 술 취하고,, 나 혼자 일해서 너무 외로웠어 엉엉 ㅠㅠ
근로계약서도 안 쓰고 면접날부터 바로일했는데 체계가 아무것도 없었음... 얼마나 심했냐면 월급일도 안 알려주고 비 오는 날은 판촉 알바를 쉰 대요. 근데 나?? 절대 몰랐음. 같이 일하는 언니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심지어 사랑각 상주는 혼자 일했기 때문에 사람들이랑 같이 하하호호! 일하겠다는 기대도 깨지고... 2주도 안 돼서 그만뒀어요! 0! 이제 다시는 안 해야지 ^_^
#테라 #판촉알바 #판촉알바후기 #나 혼자 판촉 #버킷리스트 #뱝!

9월, 부모님 이사
그리고 올해의 또 다른 빅 이벤트~ 부모님이 담양으로 이사를 가셨어요
내 사랑 꼬냥이 멍뭉이들과 같이... 원래는 1~2월에 이사할 예정이었는데 공사가 쬐~~끔 많이 늦어져서 9월에 갔습니댱
언니랑 둘이 살면 오순도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저는 캥거루가 잘 맞더라고요
주말마다 엄마 밥 먹고 싶어서 쪼르르, 울 분홍이 보고 싶어서 쪼르르 담양에 내려가고 있습니댱!
글구 이사하면서 엄마가 코코, 콩이, 우리를 또 입양해 오심! 처음에는 엄청 뭐라고 했는데 셋다 너무 귀여워서 매일 둥가둥가 하면서 이뻐해주고 있어요. 식사가 빈약해진 것도 서럽지만 가장 서러운 건 울 분홍이 빈자리 ㅠㅜㅠ 학생 때부터 분홍이랑 같이 잤는데 방에서 혼자 자려니까 너무 무서워요... 최근에는 가위도 눌렸어요 ㅠㅜ 분홍아 돌아와
#부모님 이사 #담양 #분홍이 #콩이우리 #너무 귀여워❤

11월, 클라이밍
사실,,, 올해는 혼자 있는 시간이 정말 많았는데 일상이 반복되고 너무 시간을 허투루 쓰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새롭게 도전한 버킷리스트! 바로 클라이밍이었습니다.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고 무조건 등록한다!!! 의 마인드로 센터에 방문해서 상담도 없이 등록해 버렸어요. 나 추진력 최고자나~~ 교육 4회 포함으로 1달에 18만 원이었나?
근데 교육 없어도 가격이 10만 원 후반대여서 살짝 부담's 결국 1달 하고 헬스로 갈아타긴 했지만
클라이밍 재밌었어요 >.< 완전 강츄!! 근데 손에 굳은살 야무지게 생김
#클라이밍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달성 #클라이밍 1달 #너무 비싸다 #근데 강추!!

11월, 나도 이제 꾸며야 한다는 걸 깨달아버림.. 요즘 사람들 넘흐 예Fㅓ
기씨와 헤어지고 깨달은 사실... 나 너무 안 꾸미나?
얼굴로 승부하자 주의였는데 술 먹으면서 울룩불룩 공주가 돼버리고 거의 집-회사만 반복하니 꾸밀 시간이 없더라고요. 사랑을 쟁취하려면 꾸며야지 ^^ 그냥 휘뚜루마뚜루 입던 회사용 옷을 정리하고 나름! 옷장을 갈아엎었습니댱 결과는? 쏘쏘! 요즘 옷 잘 입는 사람 너무 많자나~ 그리고 나는 아무리 예뻐도 비싼 옷은 아직 부담이어서 ㅠㅜ
결론은 깔끔하게 입는 걸로!
#꾸미고 살자

11월, 카페 우당탕탕
사실 이건 중요한 일은 아닌데 어제 있었던 일이라 걍 적음
오늘이 서포터즈 수료식이어서 퇴근하고 선물로 줄 간식을 사러 갔어요!!
온다방 디저트 존맛 쨌든 디저트 사고 집에 가려는데 가방으로 쟁반을 쳐서 쟁반이 와장창....
동공지진 일어나고 사장님한테 싹싹 빌고 왔습니다.. 오늘의 교훈! 조심하쟈!
#온다방 #디저트 존맛 #죄송해요 사장님 ㅠㅜ

11월, 서포터즈 수료식(싹 다 뽀뽀해버리고 싶음)
올해 가장 나를 힘들게 했던 서포터즈! 드디어 마무리가 됐습니다. 짝짝~~🙏
스스로 느끼기에도 부족함이 많은 사업이었고 만족도 조사를 하면서도 두려움..? 이 컸는데 천사 같은 분들이 칭찬을 와르르 적어주셨어요. 여러분 사랑해,,,,반성을 많이 한 사업인 만큼 내년에는 더 야무지게 굴려볼게요! 아좌좌~~
#서포터즈 #첫 서포터즈 운영 #사랑해 여러분 #앞으로 더 잘할게

12월, 헬스시작!! PT 넘 비싸당
너무 비싼 클라이밍에 충격 먹고 등록한 PT! 마침 인스타에서 12개월 28만 원 이벤트를 하는 헬스장이 있어서 바로 등록하고, PT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근데 쌤이 나는 굳이 PT 안 받아도 된다고 함. 내가 받고 싶다는데 계속 말림. 근데 어깨는 굽었데.. 잉..? 쨋든 등록했는데 10회에 60마넌 너무 비싸~~ 글고 카드 하면 수수료 붙는데 이거 불법인디? ^^ 내가 참는다.
쨌든 헬스 2달 차이고 PT도 딱 3회 남았는데 헬스도 적성에 맞았댜! 이전에 헬스장 다닐 때는 기구 사용법을 몰라서 재미가 없었는데 기구 배우면서 다니니까 너무 재밌자낭 글구 빵댕이 힙업돼서 너무 좋아요! 재등록.. 시켜줘요 사장님 ^-^
#헬스 #새로운 취미 #건강 #헬창은 못함 #식단 안 하는 금쪽이 #하림 블랙페퍼 존맛

12월, 아저씨 수수하게 예쁜 건 뭔가요?
헬스장에서 로맨스가 생기냐고요? 놉! 절대 PT 영업하시는 트레이너님만 말 겁니다.
가장 많이 듣는 말 지금 어디 운동하세요? PT 배우고 계신 거예요? 근데 나한테 관심을 표한 사람이 생겼음. 집 가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불러서 돌아보니
어떤 남자분이 헬스장에서 봤는데 수수하게 예쁘신 것 같아서 연락처를 알려달래요.
사장님 수수하게 예쁘다니요? 청순하게 예쁜 것도 아니고, 그냥 예쁜 것도 아니고 수. 수. 하. 게??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음. 글구,,, 내가 싫다고 했는데 ㅈ... 쨌든 거절함. 뿅!
기분이 나쁘니 저도 아저씨라고 부르겠습니다. 아저씨.
#헬스 #운동합시댜~ #수수하게?? #내가 수수하게??? #수수하게 예쁘다고??????

12월, 고1 공쥬들과 연말파티 뺘밤~~🎊
빵빠레를 울려라~ 빵빵빵~~ 고1친구들과 나주 에어비앤비를 빌려서 연말파티를 했어요!
수영이, 영삼이랑 장을 봤는데 6명이서 17만 원이면 not bad~ 식비만 17만 원이었음. 그나마 지혜 아버님이 고기 주셔서 헤헤 감사합니다 ₍˄·͈༝·͈˄₎
화영이가 편지도 써주고 친구들이랑 연애이야기도 하구 넘 재밌었어요💖 근데.. 1 빠로 잠들어서 편지 교환식은 저 빼고 했습니댱 잠 많아서 미안해 아이들
아침에는 바지락 칼국수를 끓여 먹었는데 ★제가 끓였습니다.★ 요즘 요리 잘하는 사람이 섹시해서 요리 욕심 와장창이에요 첫 칼국수 도전이었는데 다행히 성공~~ 믿어줘서 고마워 아이들 사랑해
우리 매년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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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쓰기 전에 올해 임팩트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뭘 쓰지 고민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네 ^^
2022년은 나름 새로운 경험도 하고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12월에 돌아보니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올해는 조금 외로움도 많이 느끼고 휘발성 인간관계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호기롭게 시작했던 그리고 사람대 사람으로 너무 좋아했던 독서모임 언니들과도 연락을 끊었고, 손절 한 친구도 있고, 또 올해 만났던 이성은 다 저에게 상처를 준..? 인간관계에 있어서 많이 움츠려 들게 되더라고요. 부모님까지 이사를 가버리고 ㅠㅜ
어쨌든 심적으로 너무 외로운 한 해이지만 내년은 달라지겠지!! 연결이 끊긴 만큼 스스로에게 그리 중요한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여유로워진 시간을 활용해서 자기 계발에 투자해보려고요 화이또!

2022년의 한 문장은 '덧없는 만남을 정리하고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을 고민하게 된 한 해'입니다 :)